산업자원부는 2003년도 신기술창업보육사업자 지정결과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297명에게 266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은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중소기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시제품개발자금을 1억원 이내에서 무이자·무담보로 제공하고, 전국의 8개 테크노파크 및 166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사업공간과 연구장비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초기단계의 기술지원사업이다.
산자부는 지난해까지 1058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1237건의 신기술사업자를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창출, 시장창출, 지역산업창출 등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8개 테크노파크를 통해 877건이 접수되어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분의1 수준인 297건을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