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벤처코리아 2003’의 참가등록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한인 리딩 벤처인들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 정진하고 있는 수많은 중소 유망 벤처기업, 창업투자회사 및 벤처정책 입안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벤처 비즈니스의 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우선 벤처기업, 벤처캐피털, 유공자, 한인벤처인 부문 등 4개 분야에 걸쳐 산업 훈·포장 등을 시상하는 ‘벤처대상 시상’을 통해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기술개발에 정진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관련기관을 발굴, 포상하게 된다.
대회 기조연설에는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볼랜드소프트웨어의 회장인 윌리엄 밀러 박사를 초청, ‘세계 IT시장의 현황 및 향후 발전전망’에 대한 견해를 듣게 된다. 또한 ‘CFO네트워크’ ‘벤처홍보네트워크’ ‘벤처CEO포럼’ 등을 통해 각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유도하게 된다.
여성벤처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위민앳벤처 코리아2003(Women@Venture Korea 2003)’도 세계 각국 여성 CEO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제4회 한민족글로벌네트워크(INKE) 총회에는 기존 해외 10개 지부를 비롯한 주요 지역 해외 회원들과 국내 회원, 벤처코리아에 참가하는 해외 주요국 단체 및 기관, 그리고 한국주재 외국 상무관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에정이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투자자 초청 기업설명회, 그리고 일본 규슈 NBC(the New Business Conference)가 엄선한 기업들과의 사전 매칭에 의한 개별 기업상담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편지와 디지털사진 등을 통해 벤처인들의 생활속 진솔한 모습과 도전정신을 표현하는 ‘아이러브벤처 응모전’, 벤처기업들의 체육행사인 ‘벤처빅리그’ 등도 벌일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오형근 상근 부회장은 “벤처코리아 행사는 앞으로 국내외 벤처인들이 비즈니스를 교류하는 한민족 벤처인의 최대 축제의 장이자 명실상부한 국제적 벤처올림픽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국내외 벤처인 및 일반인들은 다음달 30일까지 공식 웹사이트(http://www.venturekorea.or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