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림픽, 삼성월드챔피언십 골프, 삼성슈퍼리그 승마 등에 이어 하키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바게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25회 ‘챔피언스 트로피 하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하는 한편 앞으로 4년간 국제하키연맹(FIH)이 주관하는 주요 국제 하키대회에 후원 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17일 암스테르담에서 김동현 삼성전자 네덜란드법인장과 엘스 반 브레다 브리에스만 FIH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25회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 및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제11회 여자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또 2007년까지 남녀 하키 월드컵 예선·본선 및 인도어 하키 월드컵 타이틀 스폰서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