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주기업 가운데 IT 및 전기·전자 분야가 42%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275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입주기업들의 매출액은 76억8900만원으로 전년 평균액 64억7500만원보다 28% 늘었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창업보육센터에는 4628개 보육실에 총 3717개 기업이 88.8%의 입주율을 보였다. 또 센터당 평균 13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업체당 고용인원은 5.3명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가운데 벤처기업은 1021개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센터 입주 이후 3년이 경과한 졸업기업은 582개로 전년도의 800개에 못미쳤다.
IT·전기전자 다음으로 많은 입주 비중을 차지한 산업분야는 기계·금속(17%), 생명공학(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당 운영인력은 4.8명이고, 운영재원은 1억4800만원으로 자체 운영수입 및 센터 소속기관 지원금, 정부 지원금 등으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밀표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센터 운영의 자립 기반 구축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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