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불결제]휴대폰 결제업체

◇ 모빌리언스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 http://www.mobilians.co.kr)는 휴대폰결제를 비롯해 ARS결제, KT 폰빌결제, ID페이 등을 제공하는 국내 유무선 전화결제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3월 설립돼 2001년 1월 업계 최초로 5개 이동통신사(현재 3개 이동통신사)를 모두 연동한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같은해 9월과 지난해 3월에는 ARS결제와 KT 폰빌결제를 확대 제공, 유무선 전화결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에는 현재 가장 보편적인 휴대폰 결제방식인 ‘SMS를 이용한 휴대폰결제’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으며 2003년 1월 업계최초로 DB서버 이중화를 통한 ‘무정지 결제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결제분야에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온라인 콘텐츠 결제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휴대폰결제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결제금액 883억원, 시장점유율 42.2%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은 지난해 2700억원으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모빌리언스는 결제금액 1122억원, 시장점유율 41.4%로 1위를 기록했다.

 모빌리언스가 새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영역은 국내 모바일시장의 최대 이슈인 무선망 개방 환경하에서의 과금대행이다. 올 9월초 실시를 목표로 이동통신사와 관련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하반기내 무선결제가 안정화될 경우 온라인결제 제휴사들과의 충분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96억원 매출에 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였고 올 상반기에만 이미 121억원의 매출과 25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무선망 개방에 따른 결제서비스의 확대로 실적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다날

 벨소리나 통화연결음, 캐릭터 등의 무선콘텐츠업체로 알려져 있는 다날(대표 박성찬 http://www.danal.co.kr)은 국내 최초로 휴대폰결제를 도입해 상용화한 곳이다.

 지난 2000년 7월 ‘텔레디트(Teledit)’라는 브랜드로 휴대폰결제를 시작했으며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넥슨, 네오플 등 주요 콘텐츠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행정자치부 고시 접수 등의 공공부문과 티켓예매 등의 신규 부문도 개척했다.

 다날은 휴대폰결제 외에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4000여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결제솔루션은 확장가능한 특성으로 ARS결제, 마일리지 결제등과 같은 타결제수단과의 통합결제가 가능하며 자동화된 재해감시 및 복구시스템으로 인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대폰결제를 비롯한 각 결제서비스에 대해 제휴CP 개수 및 거래금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신규로 맺은 CP수는 1200여개다. 다날은 이러한 소액결제 서비스를 통한 매출이 상반기 매출목표의 10% 정도를 초과 달성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성장위주의 전략만이 아니라 휴대폰결제가 상품 판매가 아닌 서비스 사업이라는 점을 중시, 지난해 말부터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전문 고객센터의 CTI시스템을 도입하고 상담 전문인력을 아웃소싱, 이용자 클레임을 처리하고 있다. 고객의 정보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용내역 고지를 위한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꾸준히 해외진출을 추진, 지난 2001년 5월에 대만 업체와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올초 현지 이동통신회사들과의 연동작업이 가속화되면서 이달중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국, 일본 등 IT업체들과의 접촉도 활발하며 올해 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 인포허브

 인포허브(대표 이종일 http://www.infohub.co.kr)가 운영하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와우코인( http://www.wowcoin.com)은 지난 2000년 8월 첫 상용서비스를 개시, 국내 대표적인 휴대폰 결제서비스 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인포허브는 99년 설립 전에 이미 휴대폰결제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2001년 10월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관련 기술확보에 힘을 쏟았다. 현재 다음·야후·프리챌·옥션·iMBC·SBSi·NHN 등을 포함해 약 1500개 파트너에게 와우코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포허브는 60여명의 모바일 전문 소수정예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50억원의 매출달성이 목표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무선망개방으로 많은 포털사이트들이 무선콘텐츠를 제공, 과금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되는 관계로 휴대폰결제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우코인은 올해 하반기를 ‘고객만족서비스’ 기간으로 삼아 고객 결제시 사용내역을 e메일로 통보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실로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SK텔레콤으로부터 ‘친절고객센터 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휴대폰결제 외에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의 무선인터넷콘텐츠 제공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용자 개성대로 벨소리·음정·장르까지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믹스벨’ ‘뮤직앨범’ ‘노래방’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모바일연애 서비스 ‘애정만세’, 성인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허브는 수시로 직원들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직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신규사업으로 연결하는 등 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