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가 ING증권이 자사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200억원 적자전망, 사옥매각 의문시’ 보고서를 내놓자 19일 “터무니없는 악의성 리포트”라며 반박자료까지 내놓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이날 텔슨전자는 “이미 지난 13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하반기 11개 신규 ODM 모델 출시로 영업이익 380억원을 달성하고 사옥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점을 공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설명회에 참석조차 안한 ING측이 이같은 보고서를 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텔슨전자는 영업이익 380억원 달성 및 사옥매각에 대한 근거까지 조목조목 피력했다. 특히 “11개 모델에 대한 투자가 이미 상반기에 완료됨으로써 11%의 영업이익률 목표는 충분히 달성가능한 수치”라며 “하반기 대규모 ODM 수출로 3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필코 실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텔슨전자의 주가는 회사측의 적극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7.84%나 급락, 2820원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