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10월 미국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한국계 미국인으로 투자유치매니저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도는 10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뉴욕·시카고·LA 등 미국 3개 지역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기로 하고 53명의 한국계 미국인을 투자유치매니저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들이 투자유치 가능성이 큰 기업의 정보를 사전에 정밀파악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번 미국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기술 및 자본투자 유망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관리하고 국내 기업과 지속적인 접촉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개최될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전남지역의 변화된 투자환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잠재투자가를 발굴·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