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의 수량배분단계가 현행 3단계에서 6단계로 늘어나게 된다.
증권거래소(이사장 강영주)는 현재 ‘매매수량단위 10배→잔량의 2분의 1→잔량’ 순으로 배분해오던 동시호가 수량배분 방법을 ‘매매수량단위 10배→50배→100배→200배→잔량의 2분의 1→잔량’ 순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 시행되는 수량배분 확대조치를 통해 투자자간 수량배분의 형평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거래소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가격이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일 경우의 호가가격단위를 현행 50원에서 10원으로 조정, 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 지수추적에 따른 매매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호가단위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