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리눅스, `오피스3.0` 내달 3일 출시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는 내달 3일 새로운 리눅스용 한컴오피스3.0을 출시한다.

 한컴리눅스 오피스3.0은 리눅스용 문서작성 프로그램 아래아한글2002, 표계산 프로그램 한컴시트3.0,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한컴프리젠터3.0, 그래픽 프로그램 한컴페인터3.0으로 구성된다.

 한컴리눅스 오피스3.0의 가장 큰 특징은 아래아한글 2002를 기본 엔진부터 세부 기능까지 새로 업그레이드한 점이다. 윈도용 아래아한글 2002를 리눅스용으로 개발한 아래아한글 2002는 문서작업 인터페이스를 더욱 단순화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프린터 출력속도도 기존 버전보다 훨씬 개선했으며 윈도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각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닷넷스타일을 적용했다. 주요 파일과 라이브러리를 개선하고 디렉터리 구조를 단일화함으로써 기능 실행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한컴시트3.0은 수식입력창을 개선하고 버그 패치로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한컴프리젠터3.0은 텍스트 편집, 오픈 대화상자, 마우스 커서, 프린터 대화상자, 편집기능을 개선했다. 한컴페인터3.0은 레이어, 액션, 히스토리 기능 등이 있다.

 한컴리눅스 오피스3.0은 또 윈도용인 MS 오피스 프로그램들의 파일들을 불러와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강화해 기존 문서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자유롭게 문서를 교류할 수 있다.

 한컴리눅스 오피스3.0은 커널2.4 이상에서 구동된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