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은 21일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의 발굴과 국가균형발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고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핵심적인 역할수행이 필수적이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과 혁신역량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나눠 열린 ‘경기·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확대 및 조달여건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벤처기업 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육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체계의 개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선정했고 하반기 중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고 국가균형발전전략과 관련해서는 지역별로 특성화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을 발전시켜 지역의 내생적 발전역량과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전략이 추구하는 지역산업정책의 핵심과제이며 이의 체계적인 시책추진을 위해 현재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경기·충남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광역시와 도청소재지 12개 지역, 주요지방 도시 8개 지역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정부의 산업 및 중소기업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각계에 알리는 한편 업계와 일선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건의사항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