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코리아(대표 디네시 말카니)는 올하반기 중 802.11a와 802.11g 두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형 액세스포인트(AP)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제품은 11a와 11g 모드 중 한 모드만을 지원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두 모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데 현재 개발 완료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어바이어를 비롯해 프록심, 넷기어 등 외산 무선랜 업체들은 11a와 11g 지원 기능이 있는 듀얼모드 AP를 국내시장에 내놓고는 있지만 실제 두 모드 동시 지원이 가능한 제품은 아직까지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최대속도 54Mbps를 지원하는 무선랜 표준 11a와 11g의 향방에 대해 국내외 업체들은 초미의 관심사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어바이어 국내지사 관계자는 “정부정책과 KT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 시장 주도권이 결정되겠지만 결국 두가지 표준이 상보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