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증권사의 긍정적인 투자 의견에 힘입어 일찌감치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전날보다 12%(1200원) 상승한 1만1200원에 마감됐다. 한투증권은 오성엘에스티를 삼성전자 LCD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 종목 중 하나로 평가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오성엘에스티가 열처리 기술을 응용, LCD용 오토 클레이브와 PDP 격벽 건조로를 개발한 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에 대한 공급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KTH=한림창투 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급락했으나 나중에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88%(230원) 내린 7760원을 기록했다. KTH는 전일 부도가 발생한 서통에 대한 채권에 대해 담보권을 행사, 한림창투 주식 25.3%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통이 한림창투 대주주였지만 담보권을 행사하면서 한림창투 주식을 취득하게 된 것이다. 증시 관계자는 “영업과 상관없는 창투 회사를 인수한 것은 회사에 커다란 도움은 안된다”고 평가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