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퍼니닷컴, "e마켓은 계속돼야 한다"

 ‘여기서 멈출 순 없다.’

 가구목재 전문 B2B e마켓플레이스 업체인 우드퍼니닷컴(대표 이시현 http://www.woodfurni.com)이 정부의 자금지원 중단이라는 악재에도 불구, 수익성 확대를 통한 자립을 적극 강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산자부 2차 B2B 시범사업 주관사인 우드퍼니닷컴은 당초 3차연도인 내년까지 자금지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2차연도의 사업실적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최근 자금지원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본지 8월 8일자 14면 참조

 우드퍼니닷컴은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는 부정적으로 나왔지만 이미 e마켓플레이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지속적으로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에 자립성 확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시현 사장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동안의 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보를 위한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드퍼니닷컴은 일단 예산 중단에 따른 자금난을 덜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인프라 등 기술적 투자는 최소화하는 대신 e마켓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키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달중 신용보증기금과 ‘구매자금 보증계약’을 체결해 고객사들이 신뢰속에 e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커뮤니티 및 게시판 기능 강화 등 서비스 강화도 적극 추진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