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입출금이 가능해 은행창구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ATM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금융자동화 전문업체인 사이버CVS(대표 김경곤)는 고객이 은행직원의 도움없이 스스로 동전을 대량 투입해 이를 자신의 계좌에 입금, 창구에서만 이루어졌던 동전 입출금을 완전 자동화한 코인ATM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기는 권종에 관계없이 투입구에 넣으면 이를 권종에 따라 분류한 후 고객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지폐로 교환해 줘 창구의 부담과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입금주화 취소시 반환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총거래 내역의 인쇄 출력도 가능해 입출금 화폐 종류별 수량과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반 ATM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지폐 입출금과 계좌조회 및 이체업무도 볼 수 있다. 단 지폐 입금은 낱장삽입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 ATM과 다른 점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