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중소기업위원회는 최근 서울 여의도 신용보증기금을 방문, 자국내에 중소기업 통합 정책기관 설립을 위한 자문을 받았다.
이번에 신보를 방문한 인사로는 말레이시아 금융정책을 관장하는 말레이시아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정책을 관장하는 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국제통상산업부 등 6개 경제부서의 차관들이다. 이들이 주축이 된 말레이지아 중소기업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구성돼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조정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통합·체계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설립을 추진중이다.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일반신용보증, CBO/CLO보증, 전자상거래 보증, 주택보증, SOC보증, 기업신용정보 관리시스템 등에 대해 집중적인 자문을 받았다.
방문단의 한 인사는 “한국의 신용보증제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중소기업 지원제도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벤치마킹해 말레이시아의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신보로부터의 지속적인 노하우 전수를 희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