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1차로, 12월 중 2차로 총 2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생산현장 상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 동안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장개척단에 지역 3개 업체를 파견하는 데 이어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예정인 중국시장개척단에도 10여개 업체를 추가파견한다.
해외전시 및 박람회로는 베이징한국우수상품전(9월 25∼28일), 이탈리아 밀라노 공작기계박람회(10월 21∼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IV 유럽 2003(10월 28∼31일), 네덜란드 NTV국제박람회(11월 5∼8일) 등에 모두 20여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동남아지역 참가업체의 경우 150만원, 유럽·미주지역은 250만원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 전문무역상사를 초청하는 상담회도 개최해 자력 수출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대행수출 길도 열어줄 수 있도록 지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