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5일 김준철 진흥회장(국제전기 회장) 주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4일부터 나흘간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서 개최되는 SIEF 2003을 전시회와 신기술 콘퍼런스를 겸한 행사로 열겠다고 밝혔다.
‘신기술 콘퍼런스’에는 미국·일본 등 해외의 유력 선진기술자들을 대거 초청, 중전기기와 IT기술의 융합추세를 반영하고 전시회참가업체들의 신기술 발표회 별도로 열린다.
진흥회는 내년도 SIEF 행사때부터는 미국의 세계적 전력에너지 전문미디어 그룹인 펜웰사와 공동으로 ‘SIEF 2004-코리아파워 2004’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진흥회는 올해 기기전에서 KOTRA 일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일본전력회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실질적인 수출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철 회장은 “SIEF를 해외 유명 전기기기전과 마찬가지로 첨단기술의 경연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펜웰사와의 공동기획 등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국산 전기기기의 해외 수출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