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5일 케이비티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
동원증권은 케이비티가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해 하반기 실적호전이 가능하더라도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대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자로 동사가 참여한 LG CNS 컨소시엄이 선정된다면 수수료 수입이라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이 생길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도시에 비해 인구가 적고 대중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지방의 경우 후불교통신용카드 발급이 예상보다 부진한 상태로 하반기에도 스마트카드 매출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게 동원증권의 분석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