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화성 대접근, 한강 둔치서 본다

 서울 한강 둔치에서 화성·달·이중성 등을 관측하고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이색 천문행사가 다음달 9일 열린다.

 한국천문학회(회장 김철희)는 5만년 만의 화성 대접근을 맞아 대국민 천문우주과학 보급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공동으로 9월 6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한강 여의도 둔치에서 화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성 관측 외에 조경철 박사 등 천문전문가 3명이 강연을 하고 별음악회, 푸짐한 상품이 걸린 천문퀴즈대회가 열린다. 특히 청소년 진로 상담 등을 위한 천문학자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날씨가 흐릴 경우에도 천체관측 행사만 빼고 모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02)587-3246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