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정부출연연의 사기진작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과기부는 최근 과학기술인 사기진작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출연연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기회를 갖기 위한 출연연 사기진작 설명회 로드쇼에 착수했다.
로드쇼는 지난 22일 권오갑 차관이 대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설명회를 시작해 박영일 과학기술정책실장, 이상목 공보관 등 주요 간부가 참여하며 다음달 3일까지 27개 과학기술계 출연연에서 계속 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를 통해 △출연연의 안정적 연구비 확대 방안 △과학기술인 공제회 △연구원 보수 인상 등 처우 개선방안 △출연연 연합대학원대학 설립 △이공계 공직 진출 확대방안 △포상제도 등 사회적 우대방안 △연구사업의 평가 및 관리제도 개선방안 등 연구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연구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시책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를 계기로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인의 복지 향상 및 사기진작 대책을 전담하는 ‘과학기술인복지과’를 다음달 안으로 신설할 예정이다.
과기계 관계자들은 “과기부의 이번 사기진작책이 그동안 연구회 및 출연연 조직개편 위기감 등으로 위축된 출연연의 분위기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