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진흥기금 대출금리 내달부터 3~4%로 인하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투자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진흥기금 대출금리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4∼5%에서 3∼4%로 인하된다.

 과기부는 시장금리 변동에 대응해 중소기업에 대한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일반 담보대출 금리를 9월 1일부터 현행 연 4.75%에서 3.53%, 기술담보대출은 현행 5.5%에서 4.28%로 각각 인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진흥기금융자사업 중 기술담보대출 규모를 500억원에서 7250억원으로 250억원 증액했다.

 이로써 올해 총융자규모는 일반담보대출 400억원을 포함해 1150억원으로 늘어났다.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대출 지원대상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비롯해 미래 유망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인프라구축사업 등이며 기금운용관리주체는 한국과학재단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