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과제 추진을 선도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여러 종류의 학문을 체득한 다학제 첨단인력 1만명이 집중적으로 양성된다.
과기부는 27일 개최되는 과학기술중심사회구축기획위원회(위원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와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기획단(단장 한민구 서울대 공과대학장)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는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01년∼10년)’ 및 ‘국가기술지도(NTRM)’를 토대로 목적지향적 다학제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대, 지방 연구중심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공계 대학 교육 개선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를 목표로 수요 지향적인 과학기술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이공계 대학 교육을 실시하며 연구체제 구축과 아울러 배출된 인력의 산업계 활용을 촉진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공계 인력 실업문제 해소, 여성과학자 및 은퇴과학자의 전략적 활용 증대 등을 위한 핵심 연구기관의 신진인력에 대한 ‘저수조(reservoir)’기능 강화 및 현장경험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연구원 활성화 방안 등을 수립,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인력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과기부측은 “향후 관계부처간 정책의회를 구성·운영해 도출된 정책과제의 실천가능성을 제고하고,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