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비자캐시코리아(대표 손재택 http://www.visacash.co.kr)는 IC칩 단말기의 동남아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한창시스템(대표 김성도) 및 H&T(대표 민윤상)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자캐시는 ‘비자캐시’를 수용하는 이들 회사의 IC칩 단말기를 대만과 태국에 우선 수출할 예정이다. 한창시스템과 H&T는 현재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스마트 모바일사업 관련, 동글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는 IC칩 단말기 전문업체다.
이번 제휴로 비자캐시코리아는 전체적인 수출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한창시스템과 H&T는 비자캐시가 확보한 해외고객에 대해 우선물량 확보 및 해외사업 협력사로 동남아 진출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비자캐시는 현재 해외수출 예약물량이 초기에 약 4만개에 달하며 개발기간과 해외사업자의 서비스 시기,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1∼2개 국내 업체와 추가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자캐시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국내에 비해 스마트관련 산업 기술이 뒤떨어져 있어 국내업체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비자캐시 같은 전자화폐 솔루션 사업자가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국내 주요 단말기 생산업체가 함께 참여해 국내기술 이전을 통한 홍보 및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