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테크노경영대학원(대학원장 박성주)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홍릉캠퍼스 슈펙스경영관에서 일반 경영대학원 및 MBA 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박람회 ‘2003 잡페어 위크(Job Fair Week)’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카이스트테크노경영대학원 출신뿐만 아니라 국내외 타학교 출신들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 CNS, 포스코, KTF, CJ, 하나은행 등 4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현장면접과 부스별 취업면담을 할 계획이다.
특히 3일에는 카이스트테크노경영대학원의 동문과 헤드헌팅사 대표가 취업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일대일로 교정해주고 상담해주는 ‘이력서 쓰기 리뷰(Resume Writing Review)’가, 4일에는 컨설팅사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컨설턴트들을 위한 ‘컨설팅분야 세미나’가 개최된다.
5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타미 오버비 부회장이 외국계 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력개발에 관한 특강을 한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지식경영’에 관해, KTF는 정보통신 동향에 관한 특강을 준비했다.
조연주 교수는 “지난해 단일 경영대학원으로는 최초로 취업박람회를 주관해 참가 학생들과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행사를 하루에서 사흘로 확대하고 참여기업도 20개에서 40여개로 늘려 더 많은 기업과 인재를 이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