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본통신총합연구소 밀리미터파 표준 공동 연구 착수

 동국대 밀리미터파신기술연구센터(MINT·소장 이진구)는 최근 일본 통신총합연구소(CRL·이사장 이이다 다카시)와 협약을 맺고 밀리미터파 대역 무선통신시스템 국제 표준안 마련을 위해 함께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나라 기관은 기술정보 교환 및 연구원 교류를 통해 밀리미터파 대역 무선통신시스템 기반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이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밀접히 협력키로 했다.

 또 내년 2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던 국제밀리미터파 심포지엄(MINT-IMS)과 밀리미터파 심포지엄(TSMMW)을 내년에는 일본 요코스카에서, 다음해는 한국에서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CRL은 일본 본토는 물론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 지역에 연구소가 설치돼 있는 일본 정보통신분야에서 유일한 공공 연구기관으로 정보·통신·전파·광 등 각 분야에 걸쳐 기초 및 응용기술을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