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통신업과 전기·가스사업, 금융 및 보험업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도 정부로부터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현행 제조업 위주로 지원하던 구조개선자금의 지원대상 업종을 이달부터 서비스업·농업벤처기업 및 임업 등 전업종으로 확대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제조업 외에 IT·BT 등 신산업 구조의 고도화로 기여도는 높았으나 그동안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없던 서비스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조개선자금은 기업별로 최고 20억원까지 8년간 연리 4.9%의 조건으로 대출된다.
안병화 기업진흥과장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포지티브시스템에서 네거티브시스템으로 전환,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9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만7628개 업체에 9조797억원의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지원했다. 문의 (02)503-7930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