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U대회 공식 후원업체인 삼성전자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대구 U대회 선수촌 내에 운영중인 ‘IT 체험관’에는 거의 매일 150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들러 카메라폰, 디지털TV, 노트PC 등을 관람하고 있다.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이유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려 선수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1일(폐막일)까지 대회 참가자 규모인 1만1000여명보다 많은 연인원 1만6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홍보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공식 파트너로서 29개 경기장에 설치한 305개의 A보드와 유니폼에 착용하는 번호판에 붙은 삼성전자 로고 등이 연일 신문과 방송에 실리면서 얻는 홍보효과도 적지 않다. 임원들도 시상식 수상자로 나서면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 총괄 이윤우 사장은 30일 여자 축구 수상자로,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29일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을 시상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