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규모 미디어체험박람회가 준비되고 있어 주목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이승희)는 오는 11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4일 동안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대규모 청소년 대상 미디어체험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네티즌에게 디지털 미디어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미디어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에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올바른 미디어 변별력을 증진시키려는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정부가 직접 나서 이같은 박람회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9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국내 주요 디지털 관련제품 생산업체와 인터넷 업체 및 시민단체들이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미디어 체험코너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역기능 감시활동을 펼쳐온 한국사이버감시단이 주관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