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Business Software Alliance,이하 BSA·회장 로버트 할리먼)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업들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의식을 고취시키고 소프트웨어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업 CEO와 IT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이 알아야 할 저작권 관련 주요 법령과 소프트웨어 관리방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인 ‘체키’ 시연회 등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 기조연설을 맡은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 최승열 연구실장은 “소프트웨어산업을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의 유인식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소프트웨어 저작권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해 설명했으며 뒤이어 BSA코리아 김은현 공동의장이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방법’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불법사용 방지 방법 및 소프트웨어 자산관리의 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BSA코리아 김은현 의장은 발표를 통해 “현재 기업 IT경비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나 되지만 하드웨어처럼 소프트웨어를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며 “기업이 비용절감을 하려면 소프트웨어를 계획적으로 구매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소프트웨어 관리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시간에 참석자들은 불법복제 단속방법과 불법복제 단속으로 인한 법률적 피해, 단속범위 등을 질문해 불법복제 단속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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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SW의 효과적인 관리방법과 SW 불법복제 단속에 대비하기 위한 대처방안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