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의 결합을 뜻하는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 돈 슐츠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차세대 IMC 이론을 설파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돈 슐츠 교수는 29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IMC 국제세미나’에 참석, ‘차세대 IMC(IMC : The Next Generation)’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IMC 관련 국제세미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 주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돈 슐츠 교수는 IMC 접근방법과 가치에 대해 기업을 광고·세일즈·프로모션·PR 등 전술적인 것에서부터 전략적인 차원으로 옮겨가도록 지원, 기업이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전략적 활용이란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돈 슐츠 교수는 또 대부분의 매니저들이 궁금해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투자규모는 얼마나 되어야 하는가 △어떤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가 △이런 투자를 통해 얻는 효과는 △얼마나 지나야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가 등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이 21세기 IMC의 궁극적 목표임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IMC는 △기업 매트릭스에 대한 수요 △기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의 재배치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매체의 혁명 △브랜드의 전환 △글로벌화 등 6가지 이유로 반드시 필요한 전략으로 발전할 것이란 예측으로 특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베이징광파학원의 짱수팅 교수가 내한, ‘중국의 IMC 현황’을 소개하고 동의대 김인철 교수(서비스산업 효율화를 위한 IMC 적용방안), 한양대 한동섭 교수(IMC 실행에 관한 국가간 비교), KISTI 정보마케팅실장(고객관계경영과 IMC 추진방향)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