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인포메틱스(대표 김동우 http://www.netinformatics.co.kr)가 개발한 ‘게시판 불건전 방지시스템(AFS:Automatic Filtering System)’이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의 불건전 내용 필터링 등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AFS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욕설, 상호비방, 자살권유, 다단계 허위광고 등 불건전 내용의 문서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 특히 자바로 개발돼 어떤 플랫폼이나 DB에서도 운용가능하고 설치 후 2∼3일내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통계상황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관리자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봄부터 고양·의왕·남양주시청 등 경기도 내 주요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도입된 후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다. 9월 중에도 경기도내 시청 2곳에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제품을 지난 4월 도입해 운영 중인 경기도 의왕시청의 이미환 주사는 “AFS 도입후 음란 및 광고성 게시물만 차단하고 있는데 특히 제목을 교묘히 위장한 게시물까지 내용을 판별해 자동 차단해주기 때문에 업무와 시정에 도움이 크다”고 평가했다.
넷인포메틱스 김동우 사장은 “게시판 불건전 방지시스템을 설치하면 담당 공무원들의 게시판 모니터링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게시판 내용의 건전화로 인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향상된다”며 “앞으로 기능을 보강해 사이버 민원자동처리시스템, 사이버 정보수집시스템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용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