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학을 활용해 해당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에 꼭 필요한 국제 규격인증 획득을 개발 초기부터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민주당 ‘지방과학기술혁신 정책기획단’은 과기부 등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공동으로 지방대 소재 ‘RRC’(지역협력연구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규격 인증을 개발 단계에서 부터 지원하는 정책 수립에 나섰다.
기획단은 이와관련 최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국제인증 획득 기간을 종전 7∼9개월에서 3∼5개월로 단축시키기 위해 지방대학 RRC를 중심으로 가칭 ‘국제품질인증획득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RRC는 지방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산업계가 연계해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지방산업 육성 △지방대 연구능력 향상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맡고 있어 RRC참여 교수들을 활용, 국제품질인증을 지원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게 기획단측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규격인증 출원 비용의 70%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