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대상의 소매 위주 거래를 중개해 온 옥션(대표 이재현 http://www.auction)이 도매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옥션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B2B 중개사이트 나까마(http://www.naggama.co.kr)와 공동으로 도매상인대상의 ‘옥션 사업자 세미나’를 열고 도매 시장 확대를 공식 선언했다.
‘옥션에서의 판매전략 및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옥션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도매판로를 넓히려는 나까마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옥션은 또 조만간 ‘도매’ 카테고리를 별도로 신설, 대량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옥션은 현재도 ‘도매’ ‘원가 이하’ ‘대량주문 가능’ 등의 문구로 도소매 상인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물품들이 하루 평균 200여건씩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만 상무는 “온라인 유통산업의 발전과 함께 산업재·사무용품 등을 위주로 했던 B2B거래가 의류 등 소비재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인터넷 구매는 편리할 뿐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커 향후 물품을 판매하는 도매상인과 구매하는 소매상인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