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어려워지자 정규직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프리터(Free+Arbeiter)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프리터족을 위한 온라인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제공업체 4사가 손을 맞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특채(대표 김영재 http://www.4alba.com), 아르바이트닷컴(대표 김종성 http://www.arvit.com), 아르바이트애니알바(대표 박훈 http://www.anyalba.com), 아르바이트세상(대표 한정숙 http://www.avts.co.kr) 등 아르바이트 채용정보업계 4사는 콘텐츠 공유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서비스 공용화 및 공동사업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아르바이트특채 김영재 대표는 “대형 종합 채용정보업체들의 사업확대와 업체들간의 과열경쟁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주요 업체 4사가 손을 맞잡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공동 사업을 벌여나가면서 추후 DB통합 등 시스템 정비 문제 등까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사는 1차로 구인기업들을 타깃으로 각 아르바이트 사이트의 유료광고를 하나로 묶은 초저가 아르바이트 구인광고 패키지 상품 2종을 5일 일제히 출시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광고단가는 평균 단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되 4개 사에 동시에 게재되도록 함으로써 노출빈도를 높인 상품으로 프리미엄 구인광고는 1일 3만6700원, 특별구인 줄광고는 1일 1만7000원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