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이미 지속적인 고성장기에 돌입했으며, 국민의 잠재적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어 향후 3∼4년동안 연간 500만대 이상의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작성한 ‘중국 산업경기 분석보고’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수입이 높은 지역의 구매력은 이미 연간 150만∼200만대의 수요에 해당하며, 1인당 평균 연수입이 1000∼2000달러의 도시지역에서도 3년 이내에 자동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수요 신장이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325만대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작년동기대비 55% 증가한 102만대를 생산했다. 이는 연간으로는 400만대를 돌파하는 것이어서 올해 프랑스를 추월,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에 오를 것으로보인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