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병아리 모양의 완구인형 ‘피피’가 출시 보름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주니어 네이버(http://jr.naver.com)에서 실시하고 있는 퀴즈 이벤트에는 하루 평균 5000건 이상이 몰리고 있어 현재까지 약 18만명 이상이 응모했다고 7일 밝혔다.
정식 명칭이 ‘손바닥 위의 내 친구 피피’인 이 제품은 실제 달걀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달걀 껍질 속에 들어있는 귀여운 병아리 인형. 껍질에서 꺼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삐약삐약’하는 예쁜 소리를 내며 손바닥 위에서 좌우로 흔들어주거나 쓰다듬어 주면 노래를 부른다.
노랑·연두·보라 등 총 12가지 색상이며 색상에 따라 각기 다른 노래를 부르게 된다. 노란 피피는 ‘나비야’를, 하얀 피피는 ‘작은별’을 부른다. 또 ‘삐약삐약’ 소리 외에 가끔 다른 새 소리 등 재미있는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 이것도 색상별로 다른 것이 특징이다.
김영만 사장은 “현재까지 판매상황과 추석 및 연중 최대 매출시기인 크리스마스 시즌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20만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달 안에 공중파TV 광고를 시작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곧 더욱 발전된 기능의 오리 인형인 ‘더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일본에서 지난 3월 출시, 지금까지 15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저연령층부터 2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