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접고 순수 인터넷 포털로 거듭난 KTH의 변신이 일단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KTH(대표 최문기 http://www.hitel.net)는 즐거운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종합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유무료 회원 20만명을 확보했다.
포털서비스 시작 이전에 2000명 수준에 머물던 하루 가입자수가 최근에는 6000명 이상으로 3배 증가했으며 특히 기존 PC통신 동호회의 70%가 KTH 포털 클럽으로 전환을 마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KTH 설명이다.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미디어센터 PMC(Personal Media Center) 역시 한달만에 약 1500개가 개설됐다.
KTH 이태호 팀장은 “가입과 동시에 웹 스토리지 ‘아이디스크’ 20메가 용량을 제공하고 유료 가입자들에게는 회원 등급에 따라 170메가에서 600메가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달 말 다시한번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