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차세대 성장동력 프로젝트 등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청년 실업자들의 기술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된다.
특히 국가 R&D의 지역적 편중 해소와 기초과학, 응용, 개발 투자간의 국가 연구비 배분 비율이 재 조정될 전망이다.
과학기술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위원장 대통령)는 6, 7일 이틀간 민간위원 및 주요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시스템 개선을 위한 7대 추진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열린 ‘제13회 국과위’ 본회의 이후 노무현 대통령 당부 사항을 중심으로 도출된 7개 후속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과위는 이번 작업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관련부처 협의 등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국과위에 상정, 보고한 후 공식 정부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위크숍에서는 연구비의 지역 편중 해소를 위해 ‘국가균형 발전위원회’의 추진 내용과 과기부의 지방과학기술종합계획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 조사·분석·평가(조분평) 및 사전조정 체계 개선을 위해 국과위 기획조정전문위원회 산하에 10명 내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7대 추진 과제는 △조분평 및 사전조정 제도 발전 △조분평 및 사전조정 보고서 개선 △연구비 지역 편중 현상 해소 △기초·응용·개발 투자간 적정 연구비 배분 △출연연 및 대학 연구투자간의 효율성 제고 △신진 연구자 국가 연구개발프로그램 참여기획 확대 △청년실업자 기술취업 기회 증대 등이다.
<이중배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