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게임장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종합게임장 설립을 추진, 지난 2월 애버랜드에 ‘G2존·로고’ 1호점을 개설한데 이어 9일 부천에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부천역에 개설되는 2호점은 240여평 규모로 체험형 아케이드 게임(총 8종 20여대), PC방(PC 100여대), 콘솔방(PS2 20여대)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추었으며 5.1채널 멀티룸을 비롯해 무료 DVD존, 카페존 등도 설치되어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G2존’은 게임산업개발원으로부터 내부 인테리어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는 종합게임장으로 여기에 국내 게임 업체들이 각사의 제품을 설치 운영해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게임산업개발원은 애버랜드 1호점이 운영 6개월여만에 22만명이 다녀 가는등 좋은 실적을 보임에 따라 이를 확대키로 했으며 이번 2호점을 포함해 연내에 4호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정영수 원장은 “지난 2월에 오픈한 에버랜드내 G2존 1호점 오픈과 더불어 복합게임공간인 이번 2호점의 오픈으로, 부천 인천지역의 게이머와 일반인들의 새로운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G2존을 확대해서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