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분기가 전통적으로 유통 비수기이며 홈쇼핑 업종이 불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LG홈쇼핑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8만 6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LG홈쇼핑이 최근 극도의 내수 위축과 가시청 가구수의 포화로 객단가 및 구매회수 등 질적 지표들의 개선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높은 신용카드 결제 비중과 타 업태 대비 높은 객단가 역시 실적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또한 “소비 위축의 구조적 요인인 고용사정 악화와 가계부채 신용카드 문제 등이 단기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및 내수 회복이 완만해 가까운 시일내 상승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