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춤· 무용 연습강의 받아요.’
초중등 교사들을 위한 사이버 댄스스포츠 교실이 문을 열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서 춤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영진사이버대학과 평생교육원은 교원 연수과정의 하나로 인터넷을 통해 댄스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사이버 원격 댄스스포츠 연수과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해 화제다.
이 교원 댄스스포츠 사이버 원격 연수는 영진사이버대학이 지난 7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원격교육연수원 인가를 받아 개설됐다.
댄스스포츠 교육과정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 직무연수를 실시해 온 영진전문대학 평생교육원과 댄스스포츠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한 ‘스텝 114(대표 윤정덕)’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 교육은 자이브, 룸바, 차차차 3개 과정을 각각 6주간 60시간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혜 평생교육원 부원장은 “평생교육원은 지난 3년간 특수 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 지정받아 유아와 초중등교원 댄스스포츠 직무연수과정에서 5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 국내 댄스스포츠 보급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교육은 6주만 보고 들으면 춤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사이버 원격연수는 유·초중등교원이면 누구나 가정과 직장에서 6주 동안 온라인상으로 제공되는 3차원 애니메이션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다.
교육방법도 느린 동작에서 보통 빠르기, 아주 빠른 동작의 세 가지 방법으로 선택, 개인의 능력에 따라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육을 수료한 뒤 평가는 1회의 오프라인 실기테스트를 실시하면 된다.
이번 사이버원격 연수는 15일부터 시작되며 영진사이버대학 부설 원격교육연수원 홈페이지(http://edu.vcc.ac.kr)에서 수강신청을 받는다.
<정재훈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