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기술(대표 이성주 http://www.alchankisul.com)은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뒤를 이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외부전극형광램프(EEFL: External Electrode Fluorescent Lamp)용 인버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EEFL용 인버터는 직류(DC)를 교류(AC)로 전환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EEFL의 작동여부를 검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EEFL의 고효율성에도 불구하고 EEFL이 갖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지연돼 온 상용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회사측은 제품이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EEFL의 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체 테스트 결과, 인버터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성주 사장은 “현재 국내 특허를 출원중이며 향후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CCFL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EFL은 전극이 램프 안에 있는 CCFL과는 달리 전극이 외부에 있어 병렬로 작동하기에 유리하며 휘도가 400유닛(unit) 이상으로 CCFL보다 60% 이상 뛰어나 고휘도·대면적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41) 557-1630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