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대행 손영진 http://www.microsoft.com)는 또 향후 10년안에 디지털 혁명이 일어날 것을 감안해 사람과 기기, 정보와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난 해에 약 50억달러에 달했던 투자비를 올해에는 60억달러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최근 ‘Realizing Potential’이라는 비전으로 정립해 내놓았다. 이는 한 마디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본사 비전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의 앞선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자 층에 대한 지반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 및 개발자 대상의 교육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장에서는 다양한 차세대 클라이언트 분야에 대한 신제품 소개 및 초기 국내시장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필기체 인식의 태블릿 PC를 비롯해 리모콘 하나로 오디오·비디오·TV·DVD 등 각종 가정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미디어 센터 에디션, 그리고 지난 4월 출시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일련의 시리즈가 대표적 품목들이다.
클라이언트 분야에서는 브로드밴드 및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이용한 포켓PC·스마트폰·오토PC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한국시장에서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하는 한편,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단순한 제품의 기능 중심적 판매 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솔루션이 되도록, 통합된 시나리오 기반의 가치를 솔루션 파트너와 공동으로 개발해 보다 경제적이면서 앞선 기술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들어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SMB팀을 독립 조직으로 만들고 활성화 노력을 기울인데 이어 올해에도 관련 고객들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또 국내의 많은 SI 기업들과의 협력 및 닷넷 센터 등의 본격 가동을 통해 닷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웹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한국CA· 대표 지일상 http://www.ca.com/korea)는 앞으로 10년 후에는 한국CA가 시장의 흐름을 알고 그 흐름에 앞서가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CA본사는 핵심 사업분야의 유기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거의 3년 동안은 대규모 기업인수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단지 지난 2001년부터 R&D 비율을 높이기 시작해 최근에는 25%선으로 끌어올린 것이 성장의 핵심요인이 됐다. CA는 기술개발이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플랫폼에 대한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리눅스·와이어리스·웹서비스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온 디맨드 컴퓨팅 관리’가 그것이다.
한국CA는 제품의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은 본사의 전략과 맥을 같이 할 것이지만, IT분야에서만큼은 한국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제품의 현지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 공급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국내에도 고객들의 요구를 빨리 반영할 수 있는 R&D팀을 가져가며, 제휴 관계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CA는 본사의 유연한 라이선싱 모델도 미래에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 모델은 CA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 기간을 월 단위, 혹은 기타의 단기간 계약 단위를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판매 모델에 비해 비용 효율성은 크게 높이고 고객의 위험 부담은 낮춰준다는 설명이다.
한국CA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러한 라이선싱을 소개했으며, 결국 모든 IT기업들이 온 디맨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이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향후 10년 이내에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이와 같은 판매 방식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사 분야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정예인력이 가장 높은 생산성을 올리는 구조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지일상 사장은 이같은 미래비전을 위해 ‘고객 최우선’ 이라는 경영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고객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면 성공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비롯한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도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이다.
<한국IBM>
한국IBM(대표 신재철 http://www.ibm.com/kr)은 국내 고객에 대한 `e비즈니스 온 디맨드` 전략을 △경영 프로세스 혁신 지원(business transformation) △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전산 운영환경 지원(operating environment) △유틸리티 유형의 서비스 제공(Utility-like services) 등 3개 분야에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다.
`e비즈니스 온 디맨드`에 대해 한국IBM은 조직 내 핵심 업무프로세스의 혁신과 개방형 표준에서 통합된 IT를 바탕으로 조직의 효율성과 문화를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 기회에 기민하게 부응하며 불확실한 외부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힘’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국 IBM 본사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00억달러를 투자하며 `e비즈니스 온 디맨드` 시장을 선도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현재 고객의 경영 프로세스 혁신지원 업무는 컨설팅회사 PwC 인수 후 새롭게 출범한 IBM BCS(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IBM BCS는 고객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진단하고, 더 나은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경영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통해 고객이 ‘ 온 디맨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 운영환경(operating environment)지원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 협력업체의 솔루션을 함께 지원하며, 이들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온 디맨드’ 기업의 4대 필수 컴퓨팅 인프라(통합, 개방형표준, 가상화 및 자율성) 부문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IBM은 이미 이 분야 지원을 위해 서버, 미들웨어 및 스토리지 솔루션에 그리드, 리눅스, 자율컴퓨팅, 유틸리티 기능, 웹서비스 등 핵심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한국IBM은 현재 한국에서 한글라스, OB 등 여러 고객의 ‘온 디맨드’를 지원하고 있다.
신재철 사장은 “ ‘온 디맨드’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에서 성장하려는 기업이라면 규모에 관계없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이라며 “작은 기업에게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다 주고 대기업에게는 작은기업의 기민성을 갖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 한국IBM이 `경영혁신`, `운영환경`, `유틸리티서비스`등 3개 영역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온 디맨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 네트웍으로 연결되는 세상은 썬의 근본 믿음이자 미래 비전이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치라도’, ‘네트웍이 곧 컴퓨터’ 등과 같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슽의 비전에 대한 표현은 변해 왔지만 비전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http://www.sun.co.kr)는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기업·서비스 제공자들이 겪는 복잡한 네트웍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기업의 핵심 사명으로 삼고 있다.
썬의 전략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계속 바꾸고 있지만 핵심 역량만은 굳건히 지키고 있다. 썬은 지금까지 프린터와 카메라를 만들지 않았고, 부품 유통과 재판매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마찬가지로 수직 애플리케이션을 취급하거나 아웃소싱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국썬은 개방형 표준 중심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군으로 구성된 시스템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이런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썬은 업계 리더쉽을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다양한 핵심 차별화 요소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썬이 갖고 있는 차별화 요소란, 첫째, 네트웍 컴퓨팅·개방 인터페이스·혁신적 기술·호환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제품을 통한 가치 전달 뿐만 아니라 고객의 전체 IT 투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썬의 개방 인터페이스를 통해 썬 제품이 아니라도 손쉽게 통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동종 최고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모든 회사, 제품, 서비스와의 관계를 수월하게 한다. 또한 가치를 제공하고 비용을 떨어뜨린다.
세번째는 고급 컨설턴트들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의 문제에 접근한다는 점이며, 네번째는 파트너를 사업의 핵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한국썬은 이런 차별화 요소를 바탕으로 기술 우위를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