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16일 오전 9시(현지시각) ‘제 2회 선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컴퓨팅의 비용 및 복잡성 문제를 해소하고 보안을 통해 기동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선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가 중점 소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선이 그동안 자사의 서버 소프트웨어군을 솔라리스를 중심으로 통합해 가격체계를 단일화하고 분기마다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는 통합소프트웨어 전략 ‘오리온(Orion) 프로젝트’를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 프로젝트에는 선 원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비롯해 사용자 정보를 관리·인증하는 선 원 디렉토리 서버, J2EE 기반의 선 원 애플리케이션 서버, 선 원 포털 서버, e메일과 단문메시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선 원 메시징 서버, 데이터 센터 컴퓨터의 프로그램 사용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등 10여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앞으로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른 제품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