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2’가 미국에서 13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받아 미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2 가 북미지역 소프트웨어 등급부여 기관인 ESRB(Entertainment Software Rating Board)로부터 13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받았으며 내년 1분기에는 북미지역에서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전작인 ‘리니지1’의 경우 상당한 수정을 거친 후 미국에서 13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리니지2의 출발은 순조로운 것.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이달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리니지2의 최신 동영상을 선보이고 올해 안에 일본과 대만에서도 오픈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국내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리니지2는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다음달 유료화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