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기대출금에 대한 상환기간을 유예키로 했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종류별 최고한도로 확대했으며 분할 상환금이나 대출금 및 이자상환도 6개월까지 연장된다.
기협중앙회는 또, 재해를 당한 중소기업에 외국인 연수인력을 우선 배정, 인력난을 조기에 해결하고 재해중소기업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 중소기업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지종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소기업재해지원단’을 구성, 태풍 피해가 큰 부산·울산, 경남, 대구·경북, 강원, 광주·전남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산하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수재 의연금을 모집, 전달키로 했다.
김영수 회장은 “지원단 활동을 통해 최근 경기침체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해 중소기업들의 복구의지를 북돋워주고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02)2124-3191∼3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