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차세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략인 정보주기관리(ILM:Infomation Lifecycle Management) 개념을 국내에서 공식 발표했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17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최 CIO포럼에서 ILM 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에는 4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월 본사에서 열린 금융 애널리스트 회의에서 ILM 전략을 처음 선보인 EMC는 이달부터 아시아 지역에 ILM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크리스 게허건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ILM 전략은 정보의 생성과 소멸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차별화해 자동관리하는 개념”이라며 “이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정보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허건 부사장은 “지난 2년간 R&D 분야에 20억 달러를 투입한 EMC는 이중 75%를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했으며 올 초 레가토 인수로 ILM 전략 추진을 위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으며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터 구체적인 결과물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EMC는 다음달부터 센테라와 함께 진행하는 지방순회 세미나를 통해 ILM 개념 전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