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는 17일 삼성전자·삼성SDI·한국DNS 등 충남지역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대표업체 관계자와 전자부품연구원·KAIST·ETRI 등 정부출연 연구소 등 10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산자부의 주관으로 올해부터 5년간 계속되는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해 문을 연 이센터는 향후 충남지역의 디스플레이관련 업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호서대는 학부와 대학원에 디스플레이 관련 전공학과를 설치하고, 연구실험 설비를 갖춰 산업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디스플레이 관련업체에 근무하는 인력의 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디스플레이 기술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개소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충남지역 디스플레이 기술혁신 포럼에서는 삼성SDI의 이병학 상무, ETRI의 도이미 박사가 각각 ‘PDP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방향’과 ‘유기EL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삼성전자 메카센터의 김동일 상무는 ‘국내 LCD 장비개발 추세’로 강연했다.
한편 기술교육센터는 충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유기EL·LCD·PDP 분야의 소재부품 및 장비기술에 대해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