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인 ‘냅스터(http://www.Napster.com)’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은 협력의 첫번째 사업으로 냅스터가 유료서비스로 준비중인 ‘냅스터 2.0’을 통해 음악을 다운로드해 즐길수 있는 ‘삼성 냅스터 플레이어’를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국 삼성전자 부사장과 지난해 냅스터를 인수한 록시오사의 크리스코로그 회장은 16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시장 공략강화를 위해 개최한 삼성전자 글로벌 로드쇼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삼성측은 두 회사가 ‘냅스터 2.0’과 ‘삼성 -냅스터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한 관련기술 공동개발과 공동브랜드 사용을 포함한 마케팅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 가을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인 ‘삼성-냅스터 플레이어’를 선보이고, 냅스터를 유료서비스로 전환하는 ‘냅스터2.0’의 마케팅에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휴대용 음악재생기에 ‘냅스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뉴욕 42번가에 위치한 시프리아니 행사장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북미 지역의 주요 거래처와 현지언론·업계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70인치 PDP TV △지능형 복합단말기(MITs) △HDD장착 컨버전스 캠코더 △최고급 빌트인 냉장고 △컬러 레이저프린터 △전후일체형 반사스피커 홈시어터 △1GB DDR D램 △초대형 드럼세탁기 등을 처음 선보였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