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역 200여 우수 농수산물 생산자 및 단체의 통합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도는 우수 농수산물의 인터넷 판매 및 홍보를 위해 이달부터 쇼핑몰 운영이 가능한 200여 우수생산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통합쇼핑몰 구축에 들어갔다.
도는 통합 쇼핑몰 구축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유통마진의 축소 및 판매경로를 다양화해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있으나 정보화 마케팅 마인드가 부족한 농어업인과 작목반·회사법인 등을 대상으로 쇼핑몰 운영 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전자상거래 콜센터를 설립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출향민과 가정주부, 공무원 등에게 e메일 소식지를 발송하는 등 고객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수산물 통합 쇼핑몰 구축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우수 농수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등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